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전국 돌며 찍은 몰카만 6000장…잡고보니 구청 직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전국을 돌며 여성들의 몰래카메라 사진을 6000여장 가까이 찍은 구청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하철역 등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서울의 한 구청 직원 A(3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서울 송파구의 한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서 가던 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검거 후 확보한 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그동안 전국을 돌며 찍은 여성의 신체 사진이 6000여장 발견됐다.

헤럴드경제

[사진=헤럴드경제DB]


경찰은 “A 씨는 구청의 계약직 공공근로 직원”이라며 “정확한 혐의 확인을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A 씨의 휴대전화를 맡겨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고 했다.

osyoo@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