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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전생에웬수들’ 최윤영, 10년 전 구원父 사고 진실 알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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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최윤영이 진실을 알게 됐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 김흥동, 극본 김지은)에는 마음 깊은 곳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최고야(최윤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오나라(최수린 분)는 최고야를 민지석(구원 분)의 아버지를 모신 절로 불러들였다. 이어 “뭐해 너도 무릎 꿇지 않고”라며 “네 아버지 대신 너라도 빌어야지 안 그래?”라고 말했다. 영문을 모르는 최고야에게 오나라는 “너 10년 전 지석이 아버지 사고 난 거 왜 났는지 안 궁금하니?”라며 최태평(한진희 분)을 사고의 원인제공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최고야는 이 엄청난 진실을 믿을 수 없었다. 이에 “입만 열면 헛소리에,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혀를 찼다. 오나라는 당시 사고기사를 건네며 “우리 언니가 그러더라? 넌 그 사고에 대해서 몰라야 한다고. 지석이도 눈물로 나한테 호소하더라, 넌 그 사실을 몰라야 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한테 이야기하는 건 좀 부끄러운 줄 알고 살라고”라고 되레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최고야는 “마음대로 떠들어. 그래 봤자 당신이 하는 말 나 하나도 안 들려”라고 외면했다.

겉으로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지만 최고야는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오사라(금보라 분)가 지금까지 보여온 석연찮은 모습이 계속해서 눈에 밟혔던 것. 그러나 우양숙(이보희 분)이 먼저 부모자식간의 연을 끊자고 선언한 마당에 마음을 달랠 친정조차 없어 더 막막함을 느껴야 했다. 결국 최고야는 민은석(안재모 분)를 찾아가 민지석의 10년 전 사고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민은석은 그저 버스와 충돌해 난 사고였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오나라는 최태평이 최고야의 생부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절대 이를 알리려고 하지 않았다. 최고야가 오사라의 집에서 제 발로 뛰쳐나오기까지 빌미를 제공할 수 없었던 것. 한 편으로는 한재웅(한갑수 분)의 돌아선 마음을 되돌려보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한재웅은 “만에 하나 내가 당신을 용서해도 내 남은 인생 당신 자리를 없어”라며 “나 좋은 분 있어 내 남은 인생 그분하고 누님, 동생 하면서 재미나게 지내보려고 해”라며 매몰차게 외면했다.

최고야는 한재웅을 찾아갔다가 민은석과의 대화를 엿듣게 됐다. 10년 전 사고에 대해 시댁 식구들이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최고야는 다시금 불안해졌다. 결국 최고야는 민지석의 사고 원인이 녹음된 음성 파일을 듣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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