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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fn★티비텔] 종영 ‘효리네2’, JTBC 최고 시청률 가능케 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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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효리네 민박 2'가 3개월 간 기록과 힐링을 남겼다.

지난 2월 첫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2'는 20일 방송한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3개월 간의 영업 속 미방영분을 잔잔하면서도 유쾌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랜 것. 이효리, 이상순, 윤아, 박보검의 조합이 마지막까지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시즌1 이후 반년여 만에 돌아온 '효리네 민박 2'는 겨울과 봄 사이의 계절을 함께 하면서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 요소를 전해줬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아이유의 후임으로 채용한 윤아와 박보검은 새로운 사슴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끌었다.

노천탕과 게르 등 계절에 맞는 배경은 달라졌지만, '효리네 민박 2'의 최대 장점은 시즌1과 마찬가지로 힐링의 메시지였다. 다양한 일반인 손님들과 '효리네 민박 2' 운영진의 소통이 따뜻하게 전달된 것. 이효리, 이상순, 윤아, 박보검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들을 격려했다.

이효리, 이상순, 윤아, 박보검의 따뜻한 성향과 손님들이 일반인 출연자라는 점에서 '효리네 민박 2'는 자극적이지 않은 방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JTBC 예능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인기가 가능했던 건 이런 잔잔함이 힐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해 초 첫 촬영에 이어 3월 추가 촬영이 진행됐을 정도로 '효리네 민박 2'는 많은 이들의 워너비 여행지였다. 시즌1 방송 이후 무례한 여행객 때문에 이상순이 곤혹스러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효리네 민박 2' 제작진이 정식으로 모집한 손님들은 모두 훈훈한 소통을 나눴다.

벌써부터 시청자들은 '효리네 민박' 시즌3를 요청하고 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또 다른 계절에 시청자들에게 힐링의 문을 열어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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