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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미우새’ 임원희, 왠지 모르게 ‘짠’한 방랑쑥객표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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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우 임원희가 ‘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임원희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속 어딘지 모르게 짠해 보이는 리얼 일상을 공개했다. 스크린 속 개성 강한 배우가 아닌 ‘인간 임원희’의 모습이 미우새 어머니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

20일 방송에서도 임원희의 일상이 이어졌다. 임원희는 새벽 5시에 기상한 후 멍 때리며 홍삼물을 마시는 왠지 모를 짠한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독특하게 향을 피우며 대본 연습에 열중하는 진지함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대사 속 ‘수입식자재’ 라는 고난이도 단어의 늪에 빠져 연이어 발음을 버벅 거리는 모습으로 현실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연예인 외출용(?) 모자를 쓰고 아침운동을 나가는 임원희의 모습이 왠지 동네에서 많이 볼 법한 비주얼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궁동산 근린공원에서 마치 헬스장을 방불케 하는 거친 숨소리로 폭풍 운동을 하는 임원희는 짠함과 동시에 웃음을 선사했다.

그 뿐만 아니라 궁동산에서 자신만만하게 캔 쑥으로 쑥 된장찌개를 끓여 먹은 그는 이상하리만큼 향이 나지 않은 쑥에 어머니께 전화로 쑥이 맞는지 확인, 쑥이 아닌 풀이였음을 알고 애써 쿨한척 했지만 결국 다급하게 화장실을 가는 모습이 공개되며 쑥마저도 짠하게 만들었다. 이런 웃픈(?) 일상이 한 편의 인간극장을 보는 듯 해 시청자들을 박장대소를 이끌었다.

이처럼 임원희는 꾸밈없는 독특한 매력으로 방송을 꽉 채웠다. 쑥마저 짠하게 만드는 임‘짠’희 표 인간극장이 안방극장을 단단히 매료시키며 임원희의 다채로운 모습에 대해 기대를 높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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