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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슈가맨2' 응답하라2002 장나라X양동근 추억소환 #감격적#논스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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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슈가맨2' 제공


[헤럴드POP=고정현 기자]논스톱의 대표 커플로 유명했던 장나라와 양동근이 함께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는 2002년 가요계에 신드롬을 몰고 왔던 장나라, 양동근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기억을 소환했다.

첫 번째 슈가맨은 장나라.

그녀는 "16년만의 무대. 정말 너무 떨렸다."며 'Sweet Dream'으로 오랜만에 팬들과 재회했다. 또한 그녀는 변하지 않은 노래실력과 더불어 여전한 최강동안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나라는 과거 '논스톱'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고, 음반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돌연 그녀는 음반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 활동에 집중했다. "왜 이제서야 나왔느냐?"고 묻는 유희열에게 그녀는 "한동안 계속 연기만 했는데, 그러다보니 노래를 하기가 어려웠다."며 털어놨고, "되돌아보니 제가 멀티가 안되더라."며 당시 연기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었던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최근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발성연습을 하던 중, 슈가맨에서 요청이 와 출연하게 됐다."며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그녀에게 근황을 물었고, 장나라는 "제가 별명이 문지방 파이터이다." "집순이라서 고양이 세 마리,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지내는데, 일 안할 때는 거의 집에 있다."며 솔직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의 재치있는 입담도 재미를 더했다. 박나래는 장나라가 등장하기 전부터 '도플갱어설'을 언급했다. 하지만 출연진들 모두 믿지 않는 눈치자 그녀는 "다들 안 믿으실 거 같아서 제가 직접 사진을 가지고 왔다."며 화면에 자신과 장나라의 투샷 비교사진을 띄웠다. 장나라는 "이목구비가 정말 똑같다."며 호응했지만, 출연진들의 선뜻 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유희열은 "매직아이 하고 보면 비슷해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장나라는 'Sweet Dream', '그게 정말이니', '4월 이야기', '나도 여자랍니다'와 같은 슈가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옛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32년차 연예생활을 이어온 양동근은 세 아이의 아버지로 돌아왔다. 그는 '골목길'로 무대를 열었고,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오후) 4시만 되면 앉은자리에서 들썩들썩 한다."며 "아이들의 하원시간이라 그렇다."며 가장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어떻게 힙합을 시작하게 됐나?"는 질문에 양동근은 "(어렸을 때) 학교보다 촬영장을 많이 갔다. 그래서 혼자서 노래를 많이 들었다. 힙합음악을 좋아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고, 또한 그는 "'골목길'이 리메이크 곡이다. 원래는 이재민 선배님의 곡인데, 그 분의 무대가 머릿속에 편린으로 자리잡고 있었다."며 리메이크의 이유를 밝혔다. 머지 않아 '골목길'의 원조 가수 이재민이 등장해 오리지널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수 이재민과 양동근은 동근의 '골목길' 첫 무대에서 이미 첫 만남을 가진 사이로 양동근은 "이재민 선배님이 첫 무대에 함께 해주신다면 뜻 깊을 것 같아 그 때 초대했다."고 밝혀 당시 타이틀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왜 이제 랩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양동근은 "제가 뱉은 말 때문에 괴로웠다." "자유로운 영혼에서 아빠가 되는 과정에서 '내가 왜 그랬지?'라는 생각이 들어 힘들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그것도 그렇고 안 팔리더라구요!"라며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은 '골목길', '탄띠'를 통해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블락비 바스타즈는 양동근의 '골목길'을, 러블리즈는 장나라의 'Sweet Dream'을 재해석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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