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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햄스트링 부상' 유재신, MRI 결과 부분 파열.. 이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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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김태우 기자] 최근 좋은 페이스를 선보였던 KIA 외야수 유재신(31)이 수비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유재신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9번 좌익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2회 수비 도중 교체됐다. 1사 후 정의윤의 좌익수 옆 타구를 잡기 위해 따라가다 부상을 입은 탓이다.

첫 수비 위치상으로는 잡기 어려운 공이었고, 유재신도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을 하다 다이빙을 포기했다. 하지만 정지 동작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충격이 왔다. 결국 경기를 더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나지완으로 교체됐다. 전날 김광현을 상대로 2안타를 때리는 등 활약이 좋았기에 더 아쉬웠다.

KIA 관계자는 "MRI 촬영 결과 좌측 햄스트링이 부분 파열돼 복귀하는 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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