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우리가 만난 기적' 김현주, 라미란에 "김명민 사랑하면 놔달라"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김현주가 라미란에게 김명민을 포기하라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연출 조웅)에서는 송현철(김명민) 때문에 선혜진(김현주)와 조연화(라미란)가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동구(최병모)는 선혜진과 조연화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현철이가 은행에서 잘리게 생겼어요. 지금 그게 다가 아니라 구속될지도 몰라요"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선혜진과 조연화는 걱정에 휩싸였다. 급기야 선혜진은 먼저 조연화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좀 만나요"라고 제안했다.

이어 카페에서 만난 선혜진은 조연화에게 "우리에게 세상 누구도 이해 못 할 일이 일어났는데 그걸 의논하고 해결해야 할 상대가 조연화 씨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라면서 "행여나 다른 구설에 오르면 힘들어질 거예요. 행여라도 다른 가정이 있다거나, 다른 여자가 있다는 도덕적인 문제가 생기면 힘들어질 겁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연화는 이에 발끈하며 "우리 남편, 당신 남편이 저지른 일 때문에 힘들어진 거잖아"라고 말했다. 선혜진은 "도대체 내 남편은 어디까지고, 당신 남편은 어디까지에요? 조연화 씨 그 사람 사랑하죠? 사랑하면 송현철 놔줘요"라며 "만약 그 사람이 당신한테 가면 평생 손가락질받으며 비난받으면서 살아야 해요. 우리 둘이 해결해야해요"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조연화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우리 남편 그 자리에 두면 난 어쩌라고"라고 말했고, 선혜진은 "어차피 모두가 행복한 결말은 없어요. 한 사람은 비극이어야 해요"라고 응수했다.

조연화는 끝까지 이해가 안 된다는 듯이 "왜 내가 그 비극이어야 하냐고"라고 소리쳤고, 선혜진이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잖아요. 예전에 내가 일하는 마트에 남편 선물 사러 왔었죠. 그 셔츠 지금 송현철은 입을 수 없어요. 그게 우리의 현실이에요"라고 답하자 말문이 막혔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