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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기름진 멜로' 려원이 준호에게 위로를 받았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5회·6회에서는 단새우(려원 분)가 서풍(준호)에게 호감을 느낀 모습이 그려졋다.
이날 단새우는 투구를 쓴 채 말을 데리고 다리 위에서 한강을 바라봤다. 이때 서풍과 우연히 마주쳤고, 서풍은 투구를 쓰고 있는 이유를 물었다. 단새우는 "세상이 무서운데 이거 쓰면 덜 무서울 것 같아서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풍은 "나도 당신 못지않게 죽고 싶을 만큼 사는 게 무섭고 겁나는데. 죽을 때 죽더라도 우리 이거 하나씩 까먹어보고 죽으면 어떨까"라며 포춘쿠키를 내밀었다.
또 단새우는 짜장면을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라며 툴툴거렸고, 서풍은 개업을 앞둔 가게로 데려갔다. 앞서 서풍은 용승룡(김사권)에게 복수를 결심했고, 두칠성은 자신의 부하들을 직원으로 채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풍은 끝내 두칠성에게 빌린 돈으로 가게를 개업한 것. 단새우는 돈이 없다며 걱정했고, 서풍은 "개업해서 개시하는 내 인생 첫 손님인데 그건 안되죠. 외상으로 먹고 내일 갚아요"라며 당부했다.
단새우는 "내일도 돈 없을 텐데. 모레도 돈 없을 텐데"라며 뜸을 들였고, 서풍은 "오케이. 당분간 외상. 내 외상값 갚기 전까지 다시는 한강 다리 가면 안됩니다"라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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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새우는 단승기(이시영)를 면회하기 위해 교도소로 향했다. 단새우는 "나 점 봤는데"라며 자랑했다. 단승기는 "누가 점을 봐줘. 돈 빌려준 놈이야?"라며 물었고, 단새우는 "아니. 어떤 남자가. 좋은 남자가. 아빠가 모르는 놈이야"라며 서풍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단승기는 "어느 놈이 더 좋은 놈이야"라며 서풍과 두칠성을 비교했고, 단새우는 "점 봐준 남자?"라며 서풍을 선택했다.
특히 두칠성은 단새우에게 첫눈에 반한 상황. 두칠성은 단새우가 결혼한다는 것을 알고 애써 자신의 마음을 외면했다.
앞으로 단새우가 서풍과 두칠성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놓일 것으로 에상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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