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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포인트1분]‘우리가만난기적’ 김현주, 김명민에 애써 밝은 척…홀로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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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현주가 오열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연출 이형민, 조웅/극본 백미경)에는 사건의 내막을 깨달았지만 애써 외면하려고 하는 선혜진(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송현철(김명민 분)은 선혜진의 베갯잎이 젖어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송강호(서동현 분)와 송미호(김하유 분)에게는 평소와 다름없이, 아니 오히려 더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혜진 역시 불길한 기운을 감지했지만 애써 괜찮은 척 하려고 했다. 아침상을 차려주는 송현철에게 선혜진은 “이거 어떻게 만들었는데 이렇게 맛있어요?”라고 평소보다 더 활발하게 대화를 나누려고 했다.

이어 카드영업을 위해 마트에 오는 게 맞냐고 일정을 확인했다. 그가 출근할 때 입을 옷까지 골라두고 집을 나선 선혜진은 차가 말을 듣지 않자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 사실 선혜진은 송현철의 방에서 조연화(라미란 분)와 그 가족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 상황이었다. 감당하기 힘든 진실에 선혜진은 오열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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