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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워너원고' 초특급 프로듀서들 공개→워너원 유닛 '콜라보' START[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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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베일에 감춰졌던 초특급 프로듀서들이 공개, 본격 유닛매칭이 시작됐다.

14일 방송된 M.NET 예능 워너원 유닛 프로젝트'Wanna One Go : X-CON (워너원고)' 2회가 그려졌다.

이날 워너원 최종 유닛 결정은 물론, 워너원과 콜라보할 프로듀서는 누구일지 기대감을 안겼다.
워너원 멤버들은 "이렇게 세트장이 거대할지 몰랐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총 네 팀의 프로듀서가 대기중인 상황, 각 프로듀서마다 주어진 닉네임은 진짜일수 있고 가짜일 수 있으며, 본인의 정체를 감추고 워너원을 속이는 프로듀서 1팀을 찾는 것이었다. 가짜 정체를 찾아낼 경우, 해당 프로듀서는 가장 마지막에, 정체를 못 찾아낼 경우 그 프로듀서는 가장 먼저 멤버 선택할 수있는 룰이었다.

첫번째로 '버뮤다 삼각지대' 닉네임이 공개됐다. 힙합 제스처가 눈길을 끄는 팀이었다. 인터뷰를 할 수록 다이나믹 듀오 또는 지코와 크러쉬로 좁혀갔다. 예상대로 정체는 다이나믹 듀오였던 것. 다이나믹 듀오는 정체가 들킨 탓에 급 긴장했다.

두번째 프로듀서는 '상암동도 오고그래서' 닉네임이었다. 헤이즈로 추정되는 가운데, '비도 오고 그래서'를 열창해 바로 헤이즈로 확신했다. 세번째는 '꽃길을 걷는 시간' 닉네임이었다. 하지만 '기억을 걷는 시간'을 부른 넬이라곤 상상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네번째는 '도대체 뭐야 스웩' 닉네임이었다. '쇼미더 머니'에서 도전자와 프로듀서로도 나온적 있다는 이력이 공개되자, 스윙스라 생각하며 더욱 혼란스러워했다.

멤버들은 속인 프로듀서를 찾기 위해 작전회의를 짰다. '꽃길을 걷는 시간' 정체부터 공개, 그들의 정체는 '넬'이었다. 대한민국 모던록을 이끈 대표적인 감성 밴드인 '넬'이 첫번째 콜라보 프로듀서인 것이다.
특히 넬의 음악감성을 좋아하한다는 민현은 뒤에서 노래를 따라부르며 눈 앞에서 펼쳐진 라이브에 감탄했다.

두번째 프로듀서인 '버뮤다삼각지대'의 정체는 다이나믹 듀오였다. 멤버들은 다듀가 앞에 나타나자 "대박이다"고 외치며 소리를 질렀다. 음원차트 올킬하는 힙합의 전설, 대한민국 힙합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그들답게 워너원 멤버들을 힙합 필로 단번에 사로 잡았다. 믿고듣는 음원강자의 위엄이었다. 재환은 "소름이 계속 돋는다"며 얼떨떨해했다.

세번째 프로듀서인 '도대체뭐야 스웩'은 스윙스가 아닌 지코였다. 평소 팬이었던 박우진은 눈을 떼지 못했다. 프로듀싱으로도 거침없이 성장하는 아티스트, 음원킬러 지코의 스웩이 폭발했다. 마치 워너원을 위한 콘서트를 만들었으며, 모두의 마음을 저격한 지코의 무대였다. 멤버들은 "우린 관객이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마지막 프로듀서인 '상암동도 오고 그래서'의 정체는 예상대로 헤이즈였다. 차트 올킬의 신화, 음원퀸인 독보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헤이즈의 무대가 펼쳐지자, 모두 기립박수를 쳤다. 헤이즈의 인이어까지 맞춘 대휘의 눈썰미가 소릅돋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초특급 프로듀서 군단이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워너원 유닛과 프로듀서들의 매칭이 시작을 알리며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한편, 최종적으로 넬은 황민현과 윤지성, 하성운을 선택, 다듀는 박지훈과 배진영, 라이관린, 헤이즈는 옹성우와 이대휘, 지코는 박우진, 김재환, 강다니엘과의 유닛 팀을 결성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워너원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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