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손흥민, 시즌 마치고 귀국…21일 월드컵 대표팀 소집 참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즌 18골+11도움으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29개 작성

EPL 12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 부문 톱10에 이름 올려

연합뉴스

조용히 귀국하는 손흥민
[영종도=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손흥민(중앙)이 시즌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서울·영종도=연합뉴스) 이동칠 장현구 기자 =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을 펼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마치고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은 야구 모자를 눌러 쓴 손흥민은 입국장을 빠져나온 후 팬으로부터 꽃다발과 선물을 받았다.

연합뉴스

팬에게 꽃다발과 선물 받는 손흥민
[영종도=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손흥민이 입국 직후 팬으로부터 꽃다발과 선물을 받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취재진과 인터뷰 없이 아버지 손웅정 씨를 따라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연합뉴스

공항 빠져 나가는 손흥민
[영종도=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시즌을 마친 손흥민이 귀국 후 아버지 손웅정씨(왼쪽)를 따라 공항을 빠져 나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14일 발표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소집명단(28명)에 포함된 손흥민은 이번 2017-2018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2골을 넣어 작년의 14골보다 2골이 적었지만 EPL 득점 순위 10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 부문 톱10에 이름을 올린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2골을 더해 올 시즌 총 18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손흥민, 유벤투스 상대로 시즌 16호골 폭발…3경기 연속 골
(런던 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유벤투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16호 골을 폭발하며 '프로 통산 300경기'를 자축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1-2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lkm@yna.co.kr



지난 시즌 기록(21골)을 넘진 못했지만 공격 포인트에서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그는 지난 시즌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해 공격 포인트 총 28개를 올렸는데, 올 시즌엔 11개 어시스트를 추가해 공격 포인트 29개로 개인 최다, 아시아 선수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4일 새벽 레스터시티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 39분 교체 출전해 6분 동안 뛰는 것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1일 첼시전 이후 왼쪽 발목 통증을 안고 있었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의 배려로 보인다.

손흥민은 휴식을 취하며 이벤트 행사 등에 참석한 뒤 오는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축구대표팀 소집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다.



chil8811@yna.co.kr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