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fn★인터뷰②] “음악, 삶 아닌 직업” 이든의 다작 원동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프로듀서 이든에게 '음악'이란 어떤 의미일까.

이든은 14일 오후 6시 월간 프로젝트 '이든 스타더스트(EDEN STARDUST)'의 첫 신곡 '레이지 러브(Lazy Love)'를 발표한다. 윤하와 함께 부른 '레이지 러브'를 시작으로 이든은 매달 색깔 있는 이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올해 본격적인 열일 행보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

지난해 2월 데뷔 싱글 '어반 힘스(Urban Hymns)'부터 올해 2월 새 앨범 '류천(RYU: 川)'까지 1년의 공백기가 있었기에 이번 월간 프로젝트가 더욱 반갑다. 이든은 "일부러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굳이 사서 고생을 한다지만, 그게 더 재밌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렇듯 도전 지향적인 성격 덕분에 잘 나가는 베테랑 프로듀서 이든은 신예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택했고, 이제는 월간 프로젝트를 선보이려 한다. 이든은 "올해는 가수로서의 방향을 찾았다. 그래서 많은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다. 1년 사이에 제가 많이 자란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온스타일 음악감독, Mnet '너목보 5' 패널, '더 콜' 작곡가 등 이든은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든은 "저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그래서 잘 하려고 노력한다. 객관적으로 저는 아직 멀었다. 지금까지 써놓은 곡보다 앞으로 나올 곡이 더 많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특히 '더 콜'을 통해 발표된 김종국과 태일의 '혼잣말' 작업 과정을 기억하며 이든은 "원래도 곡을 빨리 쓰는 스타일인데 '혼잣말'은 하루 만에 만들었다. 김종국 선배님이 노래를 정말 잘하신다. 태일도 고음에 강한 보컬이라 쓰고 싶었던 멜로디를 마음껏 넣었다"고 소개했다.

이렇듯 방송과 '이든 스타더스트' 준비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든은 "하반기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제 마음가짐이 이전과 달라진 만큼 조금 더 풍성한 느낌을 전해드릴 수 있길 바란다. 아직 기획 단계지만 불안감은 없다. 좋은 앨범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열일의 원동력은 자각과 편안한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 이든에게 음악이란 '직업'이다. 이든은 "적당한 거리감이 있어야 음악을 더 오래 할 수 있다. 음악은 제 일터이기 때문에 때로는 일과 쉼을 확실히 구분한다. 되는대로 하다보면 점점 성장해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든 스타더스트'를 통해 정기적인 장기 업무에 돌입한 이든은 "매달 신곡이 끊기지 않게 잘 만들어보겠다. 매달 신곡을 기대해주는 분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