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지혜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가 오늘(14일) 첫 방송된다.
14일 오후 첫 방송되는 ‘검법남녀’는 죽음엔 정답이 없지만 그 속에서 정답을 찾아내야 하는 괴짜 법의학자와 초짜 검사의 수사 장르물이다. '군주-가면의 주인', '엄마의 정원', '반짝반짝 빛나는', '종합병원2'의 노도철 PD와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등을 집필한 민지은, 원영실 작가의 합작품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주연으로는 정재영, 정유미, 이이경, 박은석, 스테파니 리가 활약한다. 극 중 정재영은 완벽주의에 까칠한 부검의 백범 역을, 정유미는 소위 ‘금수저’로 태어난 독특한 이력에 포토메모리 능력과 뛰어난 감수성을 지닌 초임 검사 은솔 역을 맡아 특별한 공조를 펼칠 예정이다.
‘검법남녀’는 ‘메디컬 사이언티픽 수사물’로, 노도철 PD의 섬세한 연출로 로코물에서 완벽 버의학 수사물로 탈바꿈했다. 노 PD는 “오래 전부터 캐릭터와 팀워크가 살아있는 수사물을 하고 싶었는데 우연히 '검법남녀'를 만나게 됐다. 국과수 기법이 디테일하고 좋았다. 원래는 로코물이었는데 이를 장르물로 바꿔달라고 작가님께 요청해 준비를 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 MBC는 드라마 부진으로 애를 먹고 있다. ‘검법남녀’는 이런 MBC 드라마 부진을 깨줄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바. 노도철 PD는 이에 대해 “MBC 드라마는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며 “우리 드라마는 생각하는 것보다는 코믹한 요소가 많다. 아슬아슬하고 무서운 수사물과 과학적인 부검 장면과 법정신도 있고, 수사관들의 동료애도 있다. 미드를 좋아하는 시청층이 충분히 좋아할 것 같다. 좀 더 시청률을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MBC 최초 장르물 시즌드라마로 만들고 싶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월화드라마 전쟁에 출사표를 던진 ‘검법남녀’가 과연 좋은 성적을 거둬 MBC 드라마국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yjh0304@osen.co.kr
[사진] ‘검법남녀’ 스틸컷, OSEN DB.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