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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은 10일 구 러시아 공사관 내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사적 제 253호로 지정된 서울 중구 정동의 구 러시아 공사관은 1896년 명성황후가 일본 자객들에 의해 시해된 뒤 고종황제가 1년간 머물렀던 곳이다.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벽돌로 지은 2층짜리 본관 건물은 파괴됐고, 현재는 3층 첨탑 구조물만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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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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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탑 3층은 네 개면에 반원 아치형 창을 내 동서남북 네 방향을 바라 볼 수 있다. 지금은 높은 건물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북쪽으론 경복궁이 보였을 것이고, 남쪽과 동쪽 창으론 덕수궁이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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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관 터 동북쪽엔 비밀통로로 추정되는 밀실 구조의 건축물 일부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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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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