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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이지) |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이해인이 '이지'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3일 이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오랜만이다. 잘 지내고 계시냐. 저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 제 이름 이해인을 '이지'로 바꿔서 활동하게 됐다"고 직접 밝혔다.
이어 이해인은 "'이지'라는 이름은 제 본명 이지영에서 영자만 뺸 것. 어릴 때부터 별명으로 불렸던 거라 저한테 더 친근하고 제 이미지와 맞는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활동명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이해인은 "이름도 바뀌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볼까 한다. 이름에 대해 찬성, 반대도 있겠지만 제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이해해 주실거라 믿는다.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1986년생인 이해인은 CF 모델로 지난 2005년 데뷔했다. 그는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를 닮은 청순한 미모로 주목 받았다.
이해인은 드라마 '히트' '지성이면 감천' '난생처음 여행단' '마녀의 성', 예능 '악녀일기 시즌4', 영화 '퀵' '이스케이프'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2년에는 그룹 갱키즈로 데뷔해 가수에 도전하기도.
특히 이해인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 출연해 '롤코 꽃사슴녀'라고 불리며 사랑 받았다. 당시 이해인은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서 다양한 콩트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해인은 꾸준한 활동으로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안타깝게도 대중은 '뜰 것 같은데 안 뜨는 배우'로 그를 기억하는 편. 지난 2016년 드라마 ‘마녀의 성’ 이후 활동이 뜸했던 이해인이 '이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한 만큼, 만년 라이징 스타를 벗어나 큰 사랑을 받는 배우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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