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위대한 유혹자’ 방송 캡처
지난 24일 방송된 28회에서는 권시현(우도환)은 은태희(박수영)와 마지막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시현은 꽃다발과 화관을 준비해 태희에게 선물했다. 원 테이블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렸다”고 능청스럽게 농담했다. 여느때처럼 태희를 웃게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갑자기 시현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별 후 변하게 될 자신의 삶을 언급하며 “그때가 오더라도 네 웃음 하나는 기억할 수 있길, 매일매일 기도해”라는 시현의 묵직한 목소리가 담담히 깔렸다. 상황과 대비되는 내레이션이 극의 슬픔을 더 했다.
극중 우도환의 내레이션은 태희에게 가벼운 감정으로 접근했던 시현이 어느새 진심으로 다가가게 되면서 시작됐다. 누구에게도 보일 수 없는 시현의 진솔한 마음이 내레이션으로 표현되며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위대한 유혹자’는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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