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구혜선 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 전주국제영화제서 상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구혜선이 메가폰을 잡은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가 관객들과 만난다.

약 4년만의 신작인 '미스터리 핑크'는 2016년 소개된 개인전 '다크 옐로우'에 이은 두 번째 컬러 프로젝트. 동심과 공포가 섞인 아이러니한 컬러인 옐로우에 이어 선택한 색은 핑크. 보편적으로 '사랑'을 떠올리는 색인 동시에 가장 미스터리한 색이라는 점에서 '미스터리 핑크'가 탄생했다.

배우 양동근이 사랑하는 여자를 가둬 놓으려는 남자 '인호'로 분했으며, 서현진이 '인호'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는 여자 '주인'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두 배우의 강렬한 연기도 뛰어나지만 이를 9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의 단편 영화로 담아낸 구혜선 감독의 연출력 또한 주목할 만 하다.

'미스터리 핑크'의 배급을 맡은 인디스토리는 "'미스터리 핑크'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영화이며 어느 하나에 제한되는 것이 아닌 관객 저마다의 해석을 엿볼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구혜선 감독의 신작 '미스터리 핑크'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돼 전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혜선 감독은 '토크 클래스'와 '시네마, 담(談)' 등에 참석한다.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