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이 연인 정인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공|HB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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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을 앞두고 이이경(29)과 정인선(27)의 열애 사실이 알려져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사랑을 키우던 중이었다. 함께 드라마를 찍은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조심했지만, 마지막까지 숨길 수는 없었다.
이이경은 “그렇게 알려져서 죄송한 게 컸다. 마침표가 찍히기 전에 알려져서 준비했던 모든 것이 깨지는 것 같았다”며 “밤 새워서 촬영하고 노력했는데 제작진께도 죄송했다. 시청자들도 몰입해서 보고 계시는데 깨지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한 이이경은 “저는 다음 스케줄 때문에 촬영이 하루 먼저 종료되고, (정인선은) 촬영 도중에 이 일을 알게 됐다. 저는 종방연도 못 갔는데, 모든 짐을 그 친구에게 넘긴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했다”며 연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행히 대부분은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이경은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했다”며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그 마음들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서로 조심하자고 약속했다. 정인선 이야기에 이이경은 스리슬쩍 피어나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전쟁터에서도 사랑은 피어나죠.(웃음) 드라마 하면서 둘이 연기하는 신은 거의 없었어요. 초반에 잠깐이랑 19부에 제가 사인하는 신에서 마주쳤고요. 촬영하면서는 서로 못 만났어요. 주로 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보냈고요. 드라마 들어가기 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개인감정보다는 드라마가 중요하니까요. 그런 걸 이해해주는 분이라 너무 고맙죠.(웃음)”
이이경이 `열일` 의지를 보였다. 제공|HB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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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사랑도 현재진행형인 이이경. 가족의 칭찬도 그를 힘나게 했다. 앞서 이이경의 아버지가 대기업 L화학 CEO인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이경은 “아버지에겐 따로 연락을 못 드렸다”면서도 “누나랑은 자주 하는 편이다. 조카들 보려고 연락을 많이 하는데, 누나는 제가 코미디하는 걸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이경은 MBC ‘이불 밖은 위험해’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이이경은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며 “쉬지 않고 싶다.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다. 휴식에 대한 간절함이 아직은 없다”고 ‘열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이경은 MBC ‘무한도전’ 유재석이 한 말을 떠올리며 “‘발전 없는 삶은 곧 죽음’이라고 하신 말이 계속 머릿속에 남는다.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오늘을 열심히 살고 싶다. 지금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찾아주는 데가 있다면 계속 하고 싶어요. 일하고 싶어도 못할 수도 있잖아요. 저는 지금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해요. 예전에 드라마를 찍는데 14시간 대기하고 하나도 못 찍고 돌아간 적도 있어요. 새벽에 해가 떠오르고 차를 타고 돌아가는데, 팀장님이랑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현장에 있고 싶어도 못 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요. 그래서 감사해요. 제가 원래 긍정적이에요.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해요.(웃음)”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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