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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미우새’ 김종국 “형 의사되면 나 좀 챙겨줄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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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미우새’ 김종국이 형과 함께 식사를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과 그의 형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종국은 형의 생일을 맞아 지인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김종국의 형은 “어렸을 때 어머니 아버지가 우리 걱정 많이 했다. 우리가 많이 싸워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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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국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캡처


그러자 김종국은 “우리가 워낙 관심사가 달랐다”며 “우리 어릴 때 아버지가 형한테 더 엄했다. 형이 시험에서 하나만 틀려도 그렇게 혼내고 나한테는 얌전히 고등학교 졸업만 하라고 하셨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나는 80점만 맞아도 ‘아이고 잘했다’고 그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종국은 “그리고 사실 지금 들으면 굉장히 등골이 오싹할 얘기지만, ‘우리 형이 의사가 되면 나 좀 챙겨 주겠지’ 솔직히 그런 생각하고 살았다”고 말했다.

김종국의 형은 “안 그래도 너 고3때 어머니가 ‘종국이는 방사선학과 보내야 한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엄마의 큰 꿈은 내가 방사선학과에 가서 형이 병원을 개업 하면 내가 그 병원에 취직하고, 일을 하면서 예쁜 간호사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 거였다”고 폭로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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