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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소영,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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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용평리조트오픈 이후 1년 9개월 만에 정상

최종라운드 5타 줄이면서 뒷심..4타 차 역전 우승

장하나, 남소연 등 공동 2위..전우리 공동 6위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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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소영(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에서 1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이소영은 22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에 4타 뒤져 공동 9위였던 이소영은 이날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공동 2위 장하나(26), 오지현(22), 남소연(27), 안나린(22·이상 7언더파 209타)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이소영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주목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2016년 데뷔해 7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우승이 없었던 이정은(23)에게 신인상을 내줬다.

경기 초반부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1번(파4)와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9번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더 줄였고, 10번홀(파5)에서 이날 네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위기도 잘 넘겼다. 13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이어진 14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성공시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소영은 단독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우승을 노렸던 경쟁자들은 생각보다 부진했다. 단독선두였던 조윤지(27)는 11번홀까지 3타를 잃어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단독 2위였던 장하나도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이소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븐파에 그친 장하나는 오지현, 남소연, 안나린과 함께 공동 2위에 만족했다. 전우리(21)와 박지영(22)이 공동 6위(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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