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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에이스 대결 패한 다저스, 연승 행진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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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선발 맞대결에서 패한 것이 컸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즈 첫 경기에서 2-5로 졌다. 4연승이 중단되며 8승 10패가 됐다. 워싱턴은 10승 10패.

4연승의 시작을 알렸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7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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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 커쇼는 7이닝동안 4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1회 초구부터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투구에 트레이 터너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1회에만 안타 3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5회 다시 한 번 선두타자 마이클 테일러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2사 1, 3루에서 터너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하며 세번째 실점했다. 6회에도 안타 3개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그사이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는 다저스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슈어저도 1회 첫 타자 크리스 테일러에게 우중간 가르는 3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무사 1, 3루 위기에서 세 타자를 연속 아웃시킨 것이 컸다.

3회에도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야스마니 그랜달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테일러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코리 시거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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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타선은 1회부터 커쇼를 압박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6회, 간신히 한 점을 냈다. 2사 이후 볼넷과 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좌전 안타로 침묵을 깼다. 슈어저가 내려간 이후인 7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그랜달이 새미 솔리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4-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8회초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분위기를 망쳤다. 바에즈는 볼넷 3개와 안타 1개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 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아담 리베라토어가 나머지 4개 아웃을 책임졌다.

워싱턴은 슈어저에 이어 맷 그레이스, 솔리스, 브랜든 킨츨러가 마운드를 이어받았고 션 둘리틀이 9회를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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