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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주말 영화 순위는? 1위 `램페이지`, 2위 `콰이어트 플레이스`, 3위 `그날,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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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4월 20일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 사진|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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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주말 극장가 영화 순위에서 '그날, 바다'가 선전하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램페이지'(감독 브래드 페이튼)는 30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있다. 2위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3위는 '그날, 바다'이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램페이지'는 의문의 가스를 흡입하면서 괴수로 변해버린 동물들이 미국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유인원 전문가 데이비스(드웨인 존슨 분)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독제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위협적인 화제작이 없어 개봉 후 9일간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20일 하루 6만 6858명의 관객을 동원해 같은 날 개봉한 공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기록한 2만 4394명 보다 약 4만 명 가량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린 영화로 '소리 내면 죽는다'는 기발한 설정 탓에 고요한 공포를 선사한다. 줄곧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적막감이 감도는 탓에 관객들 조차 소리를 낼 수 없어 '관크없는 영화', '팝콘 못 먹는 영화'로 불리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개봉 전 시사회 등으로 먼저 관람한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큰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그날, 바다'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로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날, 바다'는 이날 하루 동안 2만 4132명이 관람, 3위에 랭크됐다. '그날, 바다'는 누적 관객수 30만 명을 넘기며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흥행 역대 1위였던 '공범자들'의 최종 관객수인 26만 512명을 뛰어 넘었다. 역대 1위에 올라선데 이어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F 영화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 '레디 플레이어 원'은 이날 관객수 1만 9444명을 기록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로 지난달 28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214만 4225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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