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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DM 스타' 아비치 사망…대변인 "사인 밝힐 수 없다"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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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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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EDM 스타 아비치가 사망했다. 향년 28세.

지난 20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비치는 오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아비치의 사인을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측근들은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면서 사망 배경에 대해 함구했다. 아비치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아비치로 알려진 팀 베릴링을 잃게 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매우 슬프다”면서 “가족들이 비탄에 빠져있는 만큼 힘든 시기에 사생활을 보호의 필요성을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웨덴 출신의 아비치는 지난 2010년 데뷔한 DJ이자 음반제작자다. ‘웨이크 미 업’ ‘레벨스’ 등의 클럽 음악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영국 팝스타 리타 오라를 비롯해 마돈나, 콜드플레이 등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2013 MTV 유럽 뮤직어워즈 베스트일렉트로닉상 수상, 올해 빌보드 뮤직어워드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 노미네이트 등을 받았다. 2013년과 2016년에는 각각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무대 차 한국을 찾기도 했다. 아비치는 지난 2017년 새 앨범을 냈다. 이 앨범은 아비치가 숨지기 며칠 전 최고 일렉트로닉 앨범으로 빌보드에 노미네이트됐다.

아비치의 죽음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건강 악화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모양새다. 그는 2014년 담낭과 맹장 제거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편이었으며, 2016년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투어를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비치는 당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할 수 있는 만큼 축복을 받았다”면서도 “아티스트 이전에 진짜 한 사람으로서 살아갈 삶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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