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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한예슬, 지방종 수술 의료 사고…지방종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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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예슬/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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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화제인 가운데 지방종을 비롯한 섬유종이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JTBC 교양프로그램 ‘닥터의 경고’에 출연한 방송인 조형기는 섬유종의 종류와 예방법을 물었다.

당시 피부과 전문의 김연진은 “섬유종은 섬유, 결합조직으로 구성되는 양성종양이다”며 “지방종은 이것과 비슷하게 보이는 지방조직으로 구성된 양성종양이다. 좀 더 말랑말랑하고 신체에 불룩하게 튀어 나온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연진 전문의는 “표피낭종은 피부과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주위 조직과 구별되는 막과 내용물을 지닌 주머니 형태다”면서 “이것을 짜면 피지가 나오며 수술을 해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의는 이런 피부 질환의 경우 조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겨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일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일 자신의 SNS에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면서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는 글을 게재했다.

결국 차병원 측은 “한예슬의 화상 부위는 성형 수술 등을 통해 최대한 원상회복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발생 직후 병원에서는 환자 한예슬 측에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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