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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왼쪽 7번째)과 김준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6번째)이 다락원체육공원 개장식에서 테이프커팅을 준비하고 있다.(도봉구 제공)© News1 |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인근에 실내외 체육시설을 갖춘 다락원체육공원을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봉구는 2012년부터 창동운동장 부지에 서울시와 함께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도봉산역 인근에 다락원체육공원을 조성해 창동운동장 부지에 있는 체육시설을 옮겼다.
다락원체육공원은 2016년 12월 착공해 2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 3월말에 준공됐다. 총 사업비 353억원이 투입됐으며 시설면적 4만9830㎡ 규모다.
실내 체육시설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배드민턴장 14면, 테니스장 3면으로, 실외 체육시설은 축구장 1면, 테니스장 5면, 게이트볼장 4면으로 구성됐다. 편의시설로 주차장 63면, 매점과 운동용품 판매점,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췄다.
다락원체육공원 개장에 따라 가까운 ‘평화문화진지’, ’서울창포원‘과 함께 도봉산역 일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공원 조성에 맞춰 진행된 도봉구와 의정부를 연결하는 상도교 ~호장교 간 도로도 4월 말 개통을 앞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다락원체육공원 조성으로 도봉산역 일대가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문화체육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본격화하기 위해 4월 말부터 창동운동장 부지에 남은 체육시설 철거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nevermi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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