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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디지털] 화사한 봄꽃, 스마트폰으로 예쁘게 담는 법

IT조선 차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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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디지털] 화사한 봄꽃, 스마트폰으로 예쁘게 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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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어떤 제품을 구입할 지 궁금하시다고요? IT조선 나를 위한 디지털 코너가 독자 여러분의 선택을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첨단 IT 기술과 신제품 소식, 제품 이용법 및 활용 팁 등 알찬 정보를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 찍기 좋은 계절, 봄이 왔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성능과 화질이 아주 우수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대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나를 위한 디지털] 화사한 봄꽃, 스마트폰으로 예쁘게 담는 법 영상. / 촬영 : 차주경 기자,편집 : 이재범 PD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기능과 원리를 알면 한결 화사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과 꽃 사진 찍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마다 성능과 특징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 가운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카메라 개수'입니다. 카메라 두개를 활용하는 '듀얼(2) 카메라' 스마트폰은 '싱글(1) 카메라'스마트폰보다 기능이 더 많습니다.

이번 코너에서 다룰 제품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만든 스마트폰 'P9'로,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입니다. 카메라 개수를 가리지 않고 기본 조작법과 촬영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예제 사진은 모두 보정 없이 크기만 줄였습니다.



먼저 카메라를 켜야겠지요? 스마트폰 화면 맨 아래 혹은 화면 안에 '렌즈 모양' 혹은 '카메라' 설명이 붙은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앞뒷면에 하나씩 장착됩니다. 보통 뒷면 카메라의 성능이 더 우수하고, 앞면 카메라는 '셀피(셀프 카메라) 촬영'이나 '영상통화'용으로 쓰입니다. 카메라를 켜면 일단 뒷면 카메라 화면이 켜지는데요, 앞면 카메라를 쓰려면 화면 내 '원형 화살표'를 터치하면 됩니다.


스마트폰마다 카메라 기본 화면은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기능이나 성능도 다른데요, 여기에서는 공통 사항 위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초점' 동작은 스마트폰 대부분 공통입니다. 초점을 맞추고 싶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그곳에 초점을 맞추고 자동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이 찍히면 '찰칵' 소리가 나니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간혹 손가락으로 누르면 초점만 잡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 경우 초점을 잡고 기본 화면에 있는 '셔터'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사진과 영상을 바꾸는 방법은 제품마다 다르나, 일반적으로 '카메라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사진을, '캠코더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 내 셔터 버튼이 '흰색'이면 사진을, '빨간색'이면 영상을 촬영한다는 의미입니다.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은 어떻게 볼까요? 카메라 화면에 마련된 '사진 보기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사진 보기 화면에서 스와이프(손가락으로 터치한 상태에서 좌우로 미는 조작)하면 다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편집하고, 앨범 정리하는 방법은 다음 시간에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는 '특수 촬영 기능'이 있습니다. 더 화려하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돕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 기본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특수 촬영 기능이 나옵니다. 이 역시 스마트폰 대부분 공통 사항이며 종류는 제품마다 다릅니다.


셔터 버튼 외에 스마트폰 카메라 기본 화면에는 '플래시', '필터', '편의 기능' 아이콘이 있습니다. 필터는 사진의 색상을 바꿔줍니다. 종류나 색상은 스마트폰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플래시는 번개 모양 아이콘인데, 모든 스마트폰이 공통입니다.

위 예제 사진에는 '인물 촬영 모드'가 있는데요, 인물 촬영 시 피부를 부드럽게 묘사하는 기능입니다. 제품에 따라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본 화면에 있는 아이콘은 한번씩 눌러보세요. 아이콘을 누르면 필터, 인물 촬영 기능, 배경흐림 등 편의 기능이 어떻게 사진에 영향을 주는지 화면에 실시간 반영되므로 알아보기 편리합니다.



HDR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많습니다. HDR은 'High Dynamic Range'의 줄임말입니다. 사진 촬영 시 밝기를 균일하게 맞춰주는 기능인데요, 꽃이나 인물 사진을 찍을 때 배경은 밝고 피사체는 어둡게 나오는 현상을 완화해줍니다. 항상 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화면 확대 기능 '줌'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방식은 기기마다 조금씩 다른데, 스마트폰 본체 옆 '볼륨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엄지와 검지 두손가락으로 터치한 후 벌리는 방식으로 가능합니다.



단, 스마트폰 카메라의 줌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 배열을 조절해 확대하는 '광학 줌' 이 아닌, 사진을 단순히 확대하는 '디지털 줌'이라 화질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여기까지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본을 살펴봤습니다. 실제로 꽃을 찍어볼까요? 먼저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세요. 스마트폰 카메라 기본 화면이 나오면 꽃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움직이고, 꽃을 터치해 초점을 맞춰 사진을 찍으세요. 아주 쉽습니다.


촬영할 때 HDR은 되도록 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밝기가 한결 균일해지는 덕분입니다. 필터를 사용해 사진의 색상과 분위기를 돋우는 것도 좋습니다. 필터는 사진뿐 아니라 대개 동영상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어느 정도 배경흐림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카메라와 꽃은 최대한 가깝게, 꽃과 배경 거리는 최대한 멀게 촬영하면 됩니다. 하지만, 사실상 접사(피사체에 최대한 가까이 근접해 촬영하는 기법)에서만 배경흐림이 일어나므로 인물 사진에는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배경흐림을 특수 기능으로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있습니다. 주로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이 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원리는 카메라 한대로 초점이 맞은 사진을, 또다른 카메라 한대로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을 촬영한 후 두 사진을 합성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 예제처럼 피사체와 배경 경계가 다소 어색하게 처리되기 일쑤니 사용할 때 주의하세요.


구도도 중요합니다. 눈높이뿐 아니라 다양한 '구도'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스마트폰 및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은 촬영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같은 피사체나 풍경이라도, 위치와 각도에 따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냅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좋은 팁은 '많이 찍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내장된 각종 필터와 편의 기능을 활용해보세요. 잘 익혀두세요.

IT조선의 '나를 위한 디지털', 오늘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실행하고 꽃 사진 찍는 팁을 살펴봤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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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