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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인터뷰] ‘더유닛’→유앤비 “쉽지 않은 기회, 도전하길 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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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인터뷰] ‘더유닛’→유앤비 “쉽지 않은 기회, 도전하길 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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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승훈 기자

▲ 사진=이승훈 기자


보이그룹 유앤비(UNB)가 특별한 자신감을 장착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의 최종 남자 데뷔조 유앤비는 7일 정식 데뷔한다. 준(유키스), 의진(빅플로), 고호정(핫샷), 필독(빅스타), 마르코(열혈남아), 지한솔(뉴키드), 대원(매드타운), 기중(아이엠), 찬(에이스)은 유앤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정한 재도약에 나선다.

유앤비의 데뷔 앨범 '보이후드(BOYHOOD)'는 새로운 도약의 의미를 담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감각'과 '온리 원(ONLY ONE)', 필독의 자작곡 '라이드 위드 미(Ride with me)', 대원의 자작곡 '믿어줘(Rebooting)'가 수록돼 있다. 이를 통해 '더유닛' 참가자에서 신예 보이그룹으로 변모한 유앤비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정식 데뷔를 앞두고 공동 인터뷰를 진행한 유앤비는 "렛츠 비긴(Let's Begin)"이라는 힘찬 인사로 먼저 눈길을 끌었다. 필독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가고자 지은 구호"라고 설명하며 "6개월 동안 '더유닛'을 마치고 다시 시작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매일 꿈만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앤비 만의 강점은 퍼포먼스에 있다. 준은 "무대에서 멋진 그림을 만들 수 있다"면서 "보컬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저희가 스스로를 봤을 땐 퍼포먼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것 뿐이다. 그래서 보컬을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진 또한 "퍼포먼스에 저희 의도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더유닛'으로 탄생된 만큼 유앤비의 다양한 모습은 KBS2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찬은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얻었다는 게 꿈만 같고 신기하다"고 전했다. 고호정은 "예전 그룹으로 나가지 못했던 프로그램에서 배우는 게 많다. 스스로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유앤비로서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대표적인 건 콘서트다. 필독은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적이 없어서 언젠가 제 콘서트에 부모님을 초대하는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의진은 "저희의 스토리를 팬 분들에게 당당하게 보여드리면서 진정한 소통과 교감을 이루고 싶다"는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활동을 앞두고 지한솔은 "힘들게 뽑힌 만큼 팬 분들이 주시는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맏형 의진은 "한국과 해외 팬들을 자주 찾아뵙고, 음악방송 외에도 많은 곳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막내 기중은 "형들에 비해 아직 부족하지만 많이 배우고 노력해서 실력을 쌓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감각'과 '온리 원'으로 시작될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유앤비가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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