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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이 9년 만에 재조사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 사건 재조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꽃보다 남자'에 출연 중이던 신인 배우 장자연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향년 3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사건을 말한다.
당시 고인이 남긴 유서에는 연예 기획사 관계자, 언론사 관계자, 경제계 인사 31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후 2009년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김형준)는 폭행 및 협박 혐의로 김모 전 소속사 대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유모 전 매니저를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의혹이 제기된 유력인사 10여 명은 무혐의 처분됐다.
그 사이 올해 초 문화·예술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퍼진 미투 운동으로 장자연 사건이 재조명됐고, 해당 사건을 재수사 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청원이 이어졌고, 마감일인 3월 28일을 하루 앞둔 27일까지 2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이에 동의했다.
청와대 공식 답변 기준인 '30일 내 20만명 동의'가 충족됐고, 법무부 쪽에서도 이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이 거듭 알려지며 향후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받는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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