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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태임은 왜 은퇴를 암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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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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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태임이 은퇴를 암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태임의 은퇴 암시는 SNS에서 시작됐다. 이태임은 19일 오전 SNS에 “그동안 너무 뜸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면서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글을 돌연 올렸다.

최근까지 예능 출연으로 활동을 이어온 그이기에 의외의 행보였다. 2월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MBN ‘비행소녀’에선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팬미팅을 개최했다. 손수 준비한 선물과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 그는 “가족 다음으로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분들”이라며 “온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다. 귀한 걸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 역시 “평소 연예계 생활에 대해 많이 힘겨워했던 것은 사실이다”이라면서도 “아직 사태 파악 중”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태임은 2015년 한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사랑 받던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출연 당시 그룹 주얼리 출신 예원과 욕설 시비에 휘말렸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지만, ‘SNL’, ‘비디오스타’ 등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논란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는 정면돌파로 대중의 호감을 샀다. 지난해에는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성공적인 재개를 알렸다.

그럼에도 과거 논란과 루머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그에게 심적인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일임에도 이태임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아 일일이 해명해야 했다. 최근 어머니의 건강이상도 그에게 큰 영향을 줬다는 후문이다.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 ‘결혼해주세요’ ‘내마음은 반짝반짝’ 영화 ‘응징자’ ‘황제를 위하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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