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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혜선, 양육권 지키려 파산 신청..."체납액 성실히 납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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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김혜선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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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김혜선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김혜선의 소속사 아이티이엠은 12일 "김혜선이 파산만은 피해 보려고 2년 넘게 회생 절차를 진행해왔지만 채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해 법원의 조정을 받았고 결국 지난해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김혜선은 전남편이 진 빚과 투자 사기로 얻은 빚 등 총 20여억 원의 채무를 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전남편과 이혼할 당시 남편의 빚 17억 원을 떠안는 대가로 딸의 양육권과 친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김혜선은 지난해 체납된 세금 중 약 8천만 원을 국세청에 냈다"며 "하지만 국세청의 고액체납자 일괄발표에 고의 탈세 등으로 오해를 받아 심적 고통을 느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세체납은 매년 불어나는 이자 때문에 원금과 이자가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 이자만 납부하기도 버거운 상태이지만, 김혜선은 남아있는 체납액을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선은 1989년 MBC TV 드라마 '푸른교실'로 데뷔해 드라마 '대장금',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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