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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김혜선 "빚 23억, 결국 파산 신청…원금+이자 못 이겨내"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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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배우 김혜선 측 소속사가 개인 파산 관련입장을 전했다.

김혜선의 소속사 아이티이엠은 12일 “김혜선이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나 원금과 불어난 이자를 이기지 못하고 회생절차를 진행했다”며 “파산만은 피해보려고 지난 2년간 김혜선씨는 두 차례에 걸쳐 회생절차를 진행해 왔지만, 채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하여 법원의 조정을 받게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말 법원의 주선으로 김혜선씨와 채권자가 만나 회생에 대해 여러차례 조율이 있었으나 결국 채권자가 김혜선씨의 회생절차에 거절 입장을 밝혀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하게 됐다”며 “지난해 김혜선은 체납된 세금에 대해서 2017년 한해 8천만원 가량 납부했지만 국세청의 고액체납자 일괄발표로 인해 고의탈세 등의 오해를 받아 심적 고통을 느꼈다. 국세체납은 매년 불어나는 이자로 인해 원금과 이자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이자만 납부하기에도 버거운 상태이지만, 남아있는 체납액을 지금껏 해왔듯이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선은 지난해 12월 종합소득세 등 4억700만 원을 내지 않아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당시 “전 남편과 이혼 당시 그의 빚을 떠안았고, 아이들과 잘 살아보기 위해 2012년도에 가진 돈을 투자했는데 사기를 당했다”며 “이후 3년이라는 시간동안 열심히 일해, 현재 10억원 정도를 갚았으며, 남은 금액이 4억 700만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혜선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남은 금액도 성실하게 갚아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같은달 말,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냈다. 소속사는 “빚의 총액은 원금과 이자, 세금까지 모두 포함하여 23억 정도”라고 전했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김혜선씨 소속사 아이티이엠입니다.

오늘 김혜선씨의 파산과 관련한 기사에 대해 회사측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김혜선씨는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왔으나 원금과 불어난 이자를 이기지 못하고 회생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파산만은 피해보려고 지난 2년간 김혜선씨는 두 차례에 걸쳐 회생절차를 진행해 왔지만 채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하여 법원의 조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작년 말 법원의 주선으로 김혜선씨와 채권자가 만나 회생에 대해 여러차례 조율이 있었으나 결국 채권자가 김혜선씨의 회생절차에 거절 입장을 밝혀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현재 파산절차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김혜선씨는 체납된 세금에 대해서 2017년 한해 8천만원 가까이 납부하였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의 고액체납자 일괄발표로 인해 고의탈세 등의 오해를 받아 심적 고통을 느껴왔습니다.

국세체납은 매년 불어나는 이자로 인해 원금과 이자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이자만 납부하기에도 버거운 상태지만

김혜선씨는 남아있는 체납액을 지금껏 해왔듯이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부해 나갈것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티이엠 대표 김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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