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신태용 감독 "박주호 황희찬 등 최선 다하면 마지막까지 갈 수 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한 뒤 24일 오후 11시 북아일랜드와 경기를 치른 뒤 28일 오전 3시 폴란드와 격돌한다. 2018.3.1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오랜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들에게 희망을 제시하면서 분발을 요구했다.

신태용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월 A매치에 출전할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최근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던 박주호(울산 현대), 홍정호, 이용(이상 전북 현대), 황희찬(잘츠부르크) 등을 소집했다.

박주호와 홍정호는 지난해 6월 이라크와의 A매치 이후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대표팀에서도 멀어졌다. 이용은 부상 때문에 지난해 3월 이후 1년 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황희찬도 부상을 겪으면서 지난해 9월 이후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코치를 하면서도 꾸준하게 봤던 선수들이다. 내게는 새로운 선수가 아니다. 오랜만에 들어왔지만 이들이 갖고 있는 기량은 좋다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마인드가 어느 정도 되는지에 따라 월드컵 참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최선을 다 한다면 마지막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복귀생 중에서 박주호가 눈에 들어온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박주호는 이번 대표팀에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신태용 감독은 "박주호는 풀백도 볼 수 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울산에서도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대표팀 코치 시절 기성용과 짝을 맞춰서 했을 때도 굉장히 잘해줬던 기억이 있다. 두 포지션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번 평가전에서 실험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홍정호, 이용을 비롯해 5명이 소집된 전북 수비진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라 뽑았다. 꾸준하게 발을 맞춘 선수들이기도 하다. 공격진과 호흡이 맞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yk0609@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