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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부정입학 의혹' 정용화, 기소 의견 검찰 송치…軍재판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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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본사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정용화가 입시 부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될 예정이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사 결과 가수 정용화의 경희대 대학원 입시 부정은 군대 입영을 미루기 위함이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측은 정용화가 교수를 만나 개별 면접을 봤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경찰은 정용화와 해당 혐의를 함께 받고 있는 가수 조규만, 사업가 김 모씨, 입시 브로커 역할을 한 경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과 정용화의 매니저도 업무방해 혐의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용화가 입대를 한 달 앞둔 2016년 8월 26일 박사과정 진학을 이유로 입영을 미룬 직후에 경희대 대학원에 지원한 것으로 짐작할 때, 정용화가 입영 연기를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정용화는 경찰 조사에서 “가수로서 음악 관련 학위를 취득하려고 박사과정에 지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정용화의 소속사 FNC 측 관계자는 “(검찰 송치에 대한 부분은) 기사 내용이 맞다”고 입장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한편, 정용화는 오는 5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에 입소할 예정. 검찰 송치가 된 후 군 입대를 하게 될 경우 군 검찰로 사건이 타관이송되어 진행될 수 있다. 또한 군 검찰에서도 사건이 종결되지 않을 경우 군사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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