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치안문제 해결하는 '폴리스랩' 시범사업 추진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정부가 치안의 문제점을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이를 시범과제로 추진하는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폴리스랩 사업)을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폴리스랩'은 치안을 뜻하는 폴리스(Police)와 현장실험실을 뜻하는 리빙랩(Living-Lab)의 합성어다.

정부는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보호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폴리스랩 시범사업을 앞으로 3년 이내에 연구와 실증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폴리스랩 선정부터 연구개발과 실증까지 전 과정에서 국민, 경찰, 연구자가 함께 참여하는 리빙랩(Living-Lab) 방식으로 진행한다.

평소 생활주변에서 느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국민생각함*'과 한국연구재단의 '기획마루'에 26일부터 3월 16일까지 제안하면 된다.

모집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폴리스랩으로 선정하고, 폴리스랩 별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자 공모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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