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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종합]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과거 김선아 이혼 목격 ‘인연이었다’…중년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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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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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의 과거와 현재 인연이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김선아 분)이 현재와 과거가 얽힌 깊은 인연임이 드러났다.

이날 안순진과 손무한은 아래층과 윗층 사는 악연으로 얽힌 가운데, 이미라(예지원 분)과 황인우(김성수 분)의 주선으로 재혼 소개팅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안순진은 등산복에 선글라스를 하고 나온 손무한을 변태로 오해했다. 게다가 “재혼 생각이 없지만 그쪽 이름 때문에 나왔다”는 손무한의 말에 안순진은 “이름처럼 안 순진할까 봐? 와이프가 아니라 섹스 파트너를 바라고 나왔냐”고 단단히 넘겨짚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과거 추락 위기에 놓인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과 승객으로 이미 만났던 바. 당시 손무한은 안순진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죽음을 원했고, 안순진 역시 “이대로 추락했으면 좋겠다. 남은 사람들에게 자살보다 비행기 사고가 덜 아플 테니까. 우리 벨트도, 구명조끼도 하지 말자. 끝이라도 덜 외롭게”라고 속내를 털어놨었다. 손무한은 당시 승무원의 이름인 ‘안순진’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

당시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자신의 이혼 전 가족사진을 쓰레기통에 버려 달라고 했지만 그걸 안순진이 주워 닦았다. 손무한은 안순진의 뒤를 따라가서 술을 마시며 힘들어 하는 안순진의 모습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었다. 게다가 손무한은 과거 안순진이 전 남편 은경수(오지호 분)와 법원 앞에서 이혼 문제로 싸우고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지켜본 사람이기도 했다.

설상가상, 현실의 안순진은 호텔 커피숍에 휴대전화를 두고 나왔고 손무한이 전화를 받자 “내 순진한 얼굴 보려고 일부러 갖고온 거 아니냐. 상식적으로 호텔에 놔두면 제일 간단한데, 귀찮게 왜 들고 갔냐”고 적반하장 했다. 이에 당황한 손무한은 “다시 만나고 싶었나 보다. 내 무의식은”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안순진은 “무식도 아니고 무의식? 다시 만나서 뭐하려고? 섹스? 살인?”이라고 거듭 오해를 쌓아갔고 급기야 “당신 소시오패스 아니냐”라고 독설했다. 이어 안순진은 “내가 아무리 죽고 싶어도 당신 손에는 안 죽는다. 다시 만나면 네 잘난 거시기를 싹둑 잘라버릴 거다”라며 발끈했다.

결국 손무한은 소개팅을 주선한 황인우에게 안순진의 휴대전화를 보냈고, 안순진은 이미라에게 자신이 오해한 손무한에 대해 털어놨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황인우는 오해라며 손무한의 인간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안순진은 손무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 사이, 은경수(오지호 분)는 안순진의 집을 찾아갔다가 욕실 천정에서 물이 새자 윗층에 연락했고 손무한이 철벽을 치자, 반려견과 함께 손무한이 옥상에 올라간 모습을 보고 문을 잠가서 골탕을 먹였다. 이에 손무한은 건물 외벽을 타고 내려오다가 테라스에 떨어져서 다쳤고 홀로 파스를 붙이며 고군분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손무한은 CCTV를 통해서 아래층의 남편 은경수가 일부러 문을 잠근 모습을 확인했다.

한편 이미라는 안순진에게 손무한이 200억의 자산가라며 적극 유혹해서 재혼하라고 권했다. 안순진은 손무한에게 문자메시지와 전화로 자신의 일방적인 오해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황인우와 이미라는 손무한의 단골 술집으로 안순진을 불러내 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갖은 애를 썼다. 안순진은 손무한과 합석을 거부하면서도 자신의 뒷모습을 보이게 하며 유혹의 몸부림을 쳐 폭소케 했다.

반면 손무한은 “두 사람 인연 같다”는 황인우의 말을 듣고 4년 전 법원 앞에서 목격한 안순진의 뒷모습을 떠올렸다. 당시 이혼절차를 밟던 손무한이 남편 은경수의 불륜으로 이혼하라고 법원 앞에서 실랑이하던 안순진의 모습을 기억해낸 것.

방송 말미, 안순진은 경비원에게 욕실 천정이 새는 이유를 “꼭 501호가 보는 데서 공사하게 해달라”고 부탁한 가운데, 손무한이 401호에 들어가 승무원 유니폼과 사진을 보고 안순진의 정체를 알게 됐다. 게다가 손무한은 401호의 집안 곳곳에 빨간색 차압 딱지가 붙은 모습에 경악한 가운데, 향후 두 사람이 어떻게 인연을 발전시켜 나갈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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