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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평창]'뒷심' 원윤종-서영우, 11위 시작해 6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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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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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가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최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원윤종-서영우는 18∼19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17초40을 기록, 전체 30개 팀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치,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는 3분 16초 86으로 0.01초까지 기록이 똑같아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다. 라트비아의 오스카스 멜바디스-제니스 스트렝아는 3분16초9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메달을 놓치긴 했지만 원윤종-서영우의 뒷심은 놀라웠다.

원윤종-서영우는 전날 1차 시기에서 주행 실수가 나오면서 11위(49초50)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3위(49초39)를 차지하면서 중간순위 9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이어 이날 3차 시기에서 5위(49초15)에 오르면서 중간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마지막 4차 시기도 5위(49초36)로 선전했지만 결국 최종순위 6위에 만족해야 했다..

6위는 한국 봅슬레이가 역대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원윤종-서영우는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18위에 머문 바 있다.

다만 불과 1~2년 전 세계랭킹 1위를 찍었던 원윤종-서영우가 조가 홈 이점까지 안고 있었음에도 메달을 놓친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원윤종, 서영우는 김동현(31), 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과 팀을 이뤄 24, 25일 열리는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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