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생식기' 발언 황상민 교수에 항의하기 위해 6일 연세대 방문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의 번개팅을 갖고 있다. 2012.10.24/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6일 박근혜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을 비판하던 중 '생식기'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된 황상민 심리학과 교수에 항의하기 위해 황 교수가 재직 중인 연세대를 찾는다.

5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6일 오전 11시 유강민 연세대 부총장실을 찾아 황 교수의 사과와 퇴직을 촉구할 예정이다.

연세대 출신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도대체 어느 대학 교수인지 알아보니 내 모교더라"며 "당장 다음 주에 총장께 공개적으로 황 교수의 퇴직을 요구하겠다. 퇴직을 시키지 않으면 퇴직시킬 때까지 매일 찾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황 교수는 지난달 31일 채널A에 나와 새누리당의 여성대통령론을 비판하던 중 사회자가 "(박 후보가)그래도 여성성을 갖고 있죠?"라고 하자, 황 교수는 "생식기의 문제지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은(아니지 않냐)"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새누리당은 "여성 전체에 대한 인격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황 교수는 "왜곡 보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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