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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성폭행 논란' 하용부 누구? 머슴들 추던 밀양백중놀이 대가 "경계심 약화시킨 뒤 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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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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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무용가 하용부가 화제다.

하용부는 중요무형문화재 69호 밀양백중놀이의 대가다. 밀양백중놀이는 머슴들이 논매기 마지막 단계인 끝물을 매놓고 농사일에 힘든 몸을 잠시 풀기 위해 신나게 놀던 춤. 그는 5세 때부터 양반춤의 대가인 조부(故 하보경)를 따라다니며 전통춤을 배우기 시작해 50년을 훌쩍 넘는 세월을 춤꾼으로 살아왔다. 하용부는 현재 역사가 오래된 극단인 밀양 연극촌 촌장이며 모 대학에서 겸임 교수를 지냈다.

한편 하용부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한 여성은 인터넷에 과거 자신이 당했던 피해를 밝혔다. 그는 "이윤택 씨는 단순한 연출자가 아닌 선생님이자 존경의 대상이었다. 나는 19세였고 하용수 씨는 어린 단원들에게 아주 잘 대해 주었으며 그렇게 성인 남자에 대한 경계심은 약해졌고 오히려 친근감까지 생겼다"면서 "산책을 하자고 하더니 인적이 드문 천막에서 성폭력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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