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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SS이슈]한혜진부터 정유미까지, 올림픽 끝나고 안방찾는 여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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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한혜진부터 정유미, 김옥빈, 한지혜까지 여배우들이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인해 각 방송사는 새 드라마의 편성을 올림픽 폐막 이후로 미뤘다. 이에 평창동계올림픽이 마치면 새 드라마의 방송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여배우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김옥빈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OCN 새 금토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 시청자를 찾는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과학 수사의 화신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형사가 만나 집단 변사 사건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드라마로 극중 김옥빈은 자신만의 직감을 믿고 움직이는 막내 형사 김단 역을 맡았다. 김옥빈은 “김단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기존에 없던 형사 역할이라 더욱 도전 의식이 생기고 애정도 커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옥빈은 지난 2014년 방송된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그동안 영화 ‘악녀’, ‘1급기밀’ 등을 통해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였던 그가 형사 역을 맡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tvN ‘윤식당’ 시즌 1, 2에 출연하며 ‘윰블리’라는 애칭을 얻게 된 정유미도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정유미는 3월 10일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라이브’에 출연한다.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라이브’에서 정유미는 치열하게 살아온 신입 경찰 한정오 역을 맡았다.

정유미 역시 ‘라이브’를 통해 지난 2014년 KBS2 ‘연애의 발견’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러블리한 매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정유미가 그려낼 연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혜진도 3월 14일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통해 약 4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한 여성의 마지막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한혜진은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찾기로 한 남현주 역을 맡았다.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 이후 영국에서 체류하며 내조와 육아에 집중했던 한혜진은 지난 2014년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이후 ‘미운우리새끼’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 외에 작품 활동이 없었다. 한혜진에 오랜만에 복귀에 그가 펼칠 섬세한 멜로 연기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혜진 역시 대본 리딩 현장에서 “오랜만에 연기를 하게 돼 설렌다. 그만큼 열심히 잘 해보도록 하겠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지혜도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 2015년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 이후 휴식기를 가지며 내조에 집중했던 한지혜는 3월 17일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를 통해 복귀한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유동근 분)의 4남매에게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지혜는 극중 악착같이 공부해 의대에 진학한 후 인턴까지 마친 효섭의 둘째딸 박유하 역을 맡았다. 주말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여 왔던 한지혜가 ‘같이 살래요’를 통해서도 자신의 저력을 보일지 기대되고 있다.

김옥빈부터 정유미, 한혜진, 한지혜까지 반가운 얼굴의 여배우들이 안방극장 복귀를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림픽의 영향으로 잠시 숨을 고르던 드라마가 올림픽 폐막 후 배우들의 복귀와 함께 보다 풍성해진 볼거리로 찾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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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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