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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영화 ‘뺑반’(가제, 감독 한준희)이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샤이니 키(김기범)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뺑소니 전담반’을 지칭하는 영화 ‘뺑반’은 차에 대한 특유의 감각을 지닌 뺑반의 에이스 순경 민재(류준열)와 광역수사대에서 뺑반으로 좌천된 형사 시연(공효진)이 스피드와 차에 대한 광기로 범죄까지도 서슴지 않는 재철(조정석)을 잡기 위해 힘을 합치는 카체이싱 액션 영화다.
공효진은 경찰청 광역수사대 기획수사과에서 경찰서 교통계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 은시연 경위를 연기한다. 영화 필모그래피 최초로 경찰 역할에 도전한 그는 최근 ‘미씽: 사라진 여자’, ‘도어락’ 등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택해온 행보에 이어, 그 동안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카체이싱 액션이라는 색다른 장르를 차기작으로 결정해 기대감을 높인다.
류준열은 뺑반 소속으로 팀 내 에이스를 맡고 있는 서민재 순경으로 분한다. ‘택시운전사’, ‘더킹’, ‘리틀 포레스트’ 등 쉴 새 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차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경찰 캐릭터로 공효진과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
이 둘이 쫓는 대상, 정재철 역에는 조정석이 캐스팅 됐다. 한국 최초 F1레이서였지만 돌연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스피드와 차에 대한 광기로 범죄까지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다. 최근 인터뷰에서 '껍데기를 확 벗어 던지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그는 ‘뺑반’에서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악역을 보여줄 계획이다.
황금라인업을 공개한 ‘뺑반’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오는 3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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