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16일 입건된 모델 겸 배우 예학영은 2009년 마약 복용 혐의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
2001년 서울컬렉션 모델로 데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 4’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예학영은 2009년 상습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모 여배우를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마약을 밀반입하고, 강남 클럽이나 동료 거주지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은 예학영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 KBS 출연금지 연예인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예학영은 2011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과오를 뉘우친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하고 연예계에 복귀했다.
그는 2013년 영화 배꼽, 2014 바리새인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다 또 다시 음주운전 혐의를 받으면서 연예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경찰에 따르면 예학영은 16일 오전 7시 50분경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입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포르셰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됐다.
예학영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