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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RE:TV]'밤도깨비' 미치게 웃긴 송은이 사단, 고정 예능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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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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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진상' 소리를 들어도 지치지 않는 송은이, 쉬지 않고 개인기를 쏟아내는 분량노예들, 고정 예능이 필요하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 송은이 김숙 안영미 박지선 일명 '송은이 사단'은 서울을 여행하는 정형돈 팀과 분량전쟁을 벌였다.

구성은 바로 송은이와 송은이 픽(pick). 송은이가 2018년 잘 될 것 같은, 그리고 자신이 꼭 띄우고 싶은 인물로 꼽은 바 있던 안영미와 박지선이 포함된 것. 안영미는 "이렇게 작위적으로 띄워주기 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릉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는 노래가 끊이지 않았다. 안영미는 개인기를 뽐냈고 박지선은 노래를 불렀다. 송은이의 지휘 아래 지치지 않는, 아니 지칠 수 없는 밤이었다. 강릉에 도착해 잠 대신 갈비 파티가 펼쳐졌다. 안영미는 송은이를 말리며 '갈비 안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송은이는 멈추지 않았다. 안영미가 밀려오는 잠에 힘들어 할 때도 송은이는 그를 붙잡고 춤을 추며 분량을 확보했다.

송은이는 카메라 감독에게 "갈비가 익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자다 오라"고 말했다. 안영미 역시 "제발 그렇게 해달라. 그래야 끝이 날 것 같다. 카메라 안 끄면 옷을 벗겠다"고 '협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의 뚝심으로 완성한 갈비 식사 시간. 멤버들은 졸린 눈을 비벼가며 식사를 했다. 이어 광란의 댄스파티까지 벌여 분량 전쟁에서 정형돈팀을 앞서 나갔다.

김숙은 잠을 재우지 않고 계속 판을 벌이는 송은이를 보며 "저런 진상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제대로 잠도 못 잔 송은이 팀은 아침 7시에 오픈하는 강릉 명물 짬뽕순두부를 먹었고 정형돈 팀과의 분량 전쟁에서 승리했다.

김숙은 안영미와 박지선에게 "너희들은 송은이가 선택한 개그우먼들이다"고 했지만 안영미는 고개를 저으며 "나는 이쪽에 끼가 하나도 없어서 공무원 준비를 하려고 한다. 현모양처가 될거다"고 했다.

제각기 다른 네 명의 조합이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했다. 안영미의 시크한 매력, 박지선의 의외의 한방, 송은이의 '진상' 토크 그리고 그에 시달린 김숙의 지친 모습까지. 이날 네 사람은 조화는 성공적이었다. 이들만의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떨까. 더 신선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지 않을까 예상하게 만든 '밤도깨비' 특집이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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