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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오늘의 평창] 이승훈,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사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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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쇼트트랙 임효준이 1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긴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이틀 연속 메달 사냥에 나선다.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선수 이승훈이 앞장선다. 이승훈은 11일 오후 4시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첫 메달(5000m 은메달)을 선물한 바 있다. 임효준이 먼저 메달을 수확하면서 1호 메달 타이틀을 놓쳤으나, 3회 연속 메달이라는 값진 도전을 펼친다.
매일경제

이승훈. 사진=AFPBBNews=News1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땄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팀 추월 은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평창 대회에서 개인 4번째 메달이자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5000m, 1만m, 매스스타트, 팀 추월 등에 참가한다.

이승훈의 주 종목은 매스스타트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그는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다. 그렇지만 이승훈의 이번 대회 첫 질주인 5000m도 관심을 모은다.

‘포스트 김연아’ 최다빈도 첫 올림픽 연기를 선보인다. 오전 11시45분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최다빈은 김연아 후계자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2017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김연아 이후 최초로 190점대를 돌파하며 톱10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은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 첫 출전이다. 남자 싱글 및 페어까지 치른 가운데 10개 팀 중 9위(팀 포인트 6점)에 머물러 있다. 오전 10시에는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최다빈보다 먼저 연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주자였던 컬링 믹스더블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장헤지-이기정 조는 2승 4패로 8개 팀 중 6위에 올라있다.

10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스위스에 잇달아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오전 9시5분 캐나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루지 남자 1인승의 임남규는 오후 8시 3,4차 주행을 한다. 임남규는 10일 1,2차 주행에서는 각각 49초461, 48초591를 기록했다. 전체 40명 중 30위다.

김동우는 오전 11시 스키 남자 활강에 나서며, 김마그너스와 김은호는 오후 3시15분 크로스컨트리 15km+15km 스키애슬론에 출전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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