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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EPL 3줄요약] 맨시티, 레스터 5-1로 완파…4골 아구에로의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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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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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맨체스터시티vs레스터시티.

1. 각자의 방식대로 장군멍군, 주도하는 맨시티-역습하는 레스터
2. 레스터 포백 전환과 맨시티의 맹폭격
3. 흔들림 없이 강하다, 무승부를 잊는 맨시티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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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의 방식대로 장군멍군, 주도하는 맨시티-역습하는 레스터

이른 시간 득점이 터졌고 맨시티는 완벽히 경기를 주도하면서 '스리백'으로 나선 레스터를 압도했다. 전반 3분 만에 첫 골이 나왔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레스터와 골키퍼의 사이를 꿰뚫는 얼리크로스로 라힘 스털링의 득점을 도왔다. 이른 선제골에 여유를 찾았고 맨시티는 공세를 유지하면서도 전방 압박을 활발하게 펼쳐 수비적으로도 안정감을 찾았다.

맨시티는 레스터의 특색 있는 역습에 동점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전반 22분 레스터의 코너킥 상황을 역습으로 연결했다가, 재역습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수비수들이 연이어 태클을 시도했지만 제이미 바디의 소유권을 빼앗지 못하면서 결국 실점했다.

다시 재정비했다. 맨시티는 다시 파상공세에 나섰다. 전반 25분 일카이 귄도안, 전반 29분 페르난지뉴, 전반 33분 더 브라위너, 전반 41분 스털링까지 연이어 슛을 날렸다. 카스퍼 슈마이켈과 레스터 수비수들의 몸을 던진 수비로 번번이 득점엔 실패했다.

◆ 레스터 포백 전환과 맨시티의 맹폭격

레스터가 후반 시작과 함께 아드리엥 실바를 빼고 대니 심슨을 투입했다. 포백으로 전환했다.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수비진끼리 좌우 간격이 벌어지면서 맨시티의 공격에 허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더 브라위너가 또 후반 초반에 반짝였다. 후반 3분 더 브라위너는 스털링과 2대1 패스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예비 동작 없이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다시 한번 크로스를 연결했다. 견고하던 레스터의 수비진과 골키퍼 모두 홀린 듯 공을 지켜봤고, 뒤에 있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편안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맨시티가 기세를 탔다. 후반 8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레스터가 수비진에서 공을 무리하게 살리려다가 형태가 깨졌다. 아구에로가 강력한 슛으로 슈마이켈 골키퍼를 무너뜨렸다. 세 명 수비수 사이로 찬스를 만들어준 것은 다시 더 브라위너였다.

아구에로는 후반 33분 슈마이켈 골키퍼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뒤 로빙 슛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4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 '흔들림 없이 강하다' 맨시티 대승

맨시티는 지난 라운드에서 번리와 1-1로 비겼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로 마침표를 찍지 못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워낙 승리가 익숙한 팀이니 무승부로도 기세가 주춤하는 것은 아닐까? 맨시티는 연승 행진이 끝나더라도 곧 승리를 다시 따낸다. 이번 시즌 맨시티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인 이유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2018년 2월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에티하드스타디움, 맨체스터(영국)
맨체스터시티 5-1(1-1)레스터시티
득점자: 3'스털링, 48',53',77',90' 아구에로/ 24'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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