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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윤지민, SNS서 고현정 게시물 삭제...'리턴' 하차 논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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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윤지민이 최근 SBS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진과의 불화로 중도 하차하게 된 고현정의 근황을 공개했다가 삭제했다.

윤지민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펀지 같은 게 있었음 좋겠다. 이 언니는 충격이란 충격을 늘 온몸으로 떠안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대본 머리맡에 두고 누워있는 고현정의 옆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대중들께 빚진 일 어떻게 갚을지’라는 글과 지난 4일 날짜 옆에 ‘리턴’이라고 적혀 있는 달력이 보인다.

이는 지난 7일 불거진 ‘리턴’ 주동민 PD 및 제작진과 고현정의 불화설 이후 측근이 전한 첫 근황이라 많은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윤지민은 이러한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해당 게시물을 현재 삭제한 상태다.

지난 8일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리턴’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이로 인해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현정 하차 후 ‘리턴’ 제작진과 배우들은 10일 오후 대본 리딩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지민과 고현정은 2007년 MBC ‘히트’에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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