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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FNC "정용화 갑작스런 입대 안타까워…악플에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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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씨엔블루 정용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29)가 '경희대 특혜입학' 논란 끝에 입대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사과했다.

FNC는 5일 "정용화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상처받으신 팬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FNC는 "정용화가 여러 해외 일정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입대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서로 많은 논의를 거쳐 내린 결정이다. 국내외 팬분들에게 인사드릴 방법을 조만간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티스트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하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정용화의 재능과 흘린 땀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믿음을 지켜나가겠다. 함께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성 댓글에 강력히 대응하고 팬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FNC는 "아티스트 보호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내부 직원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악플러와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2016년 10월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다. 이어 2개월 뒤 추가 모집 때도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늦게 이 사건이 논란이 되자 FNC는 지난달 26일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 "정용화가 입영을 통보받고 3월 5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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