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은 해안으로 떠밀려온 시신 10구를 수습했다. 사망자는 리비아인 2명, 파키스탄인 8명이었다.
보트에 타고 있던 난민들은 대부분 파키스탄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비아 헤든 IOM 튀니지 사무소 대변인은 "생존자들은 배에 90여 명이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정확한 인원과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IOM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들어오는 파키스탄 출신 난민 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1월에는 지중해 루트로 들어온 파키스탄 출신 난민이 9명이었지만 올해는 240명을 기록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