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무경찰이 청소년을 성추행하고 여성 나체 몰카를 찍은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은 30일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소녀를 강제 추행하다 상해를 입힌 청주 모 경찰서 소속 A(21) 상경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상경은 지난해 10월 8일 특별 외박을 나와 충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성을 만나 강제추행하고 저항하자 폭행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사 과정에서 입대 전인 2016년 12월 잠든 여성 나체를 몰래 촬영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A상경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청소년을 강제추행해 상해까지 입힌 점 등이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구속된 A상경을 직위해제하고 재판 결과에 따라 복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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