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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N이슈] 美 레드카펫에 부는 ‘타임즈업’ 열풍…“성폭력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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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흰 장미를 들고 포즈를 취한 마일리 사이러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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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고은 에디터 = 세계적인 음악인들의 축제, 2018 제60회 미국 그래미 어워드(60th Annual Grammy Awards)가 흰색으로 물들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진행된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스타들의 레드카펫 룩에서 눈에 띄는 아이템이 있었다. 바로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연출한 ‘흰 장미’가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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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과감하고 파격적인 드레스룩으로 주목받는 할리우드 스타인 레이디 가가와 리타 오라는 평소의 패션보다는 비교적 차분한 블랙 컬러의 각양각색 드레스를 착용하고 흰색 장미 브로치를 매치했다. 유니크한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마일리 사이러스 역시 흰 장미를 직접 들고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흰 장미와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한 이유는 할리우드 배우와 관계자들이 결성한 미국 내 직장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 등을 근절하기 위해 결성된 캠페인 단체 ‘타임즈업(Time's Up)’을 지지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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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블랙 드레스를 입은 배우들 TOPIC/Splash 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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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간) 진행된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이와 같은 스타들의 레드카펫 캠페인이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은 이날 '블랙' 컬러를 드레스코드로 선택해 레드카펫에 '검은 물결'을 만들었다.

반면,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검정의 대비색인 흰색 장미로 레드카펫룩을 통일하며 화제를 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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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켄드릭과 샘 스미스 등 성별을 불문하고 수많은 스타들이 '흰 장미 레드카펫룩'을 선보였다. 각양각색의 드레스와 슈트 차림에 흰 장미를 더했고, 의상이 아닌 클러치 등에 흰 장미를 함께 매치해 감각적인 패션센스를 드러내는 스타들 역시 눈에 띄었다.

한편, ‘타임즈 업’은 엠마 왓슨을 비롯해 로라 던, 나탈리 포트만, 엠마 스톤, 메릴 스트립 등의 여성 배우들과 할리우드 관련 종사 여성 300여 명이 결성한 미국 내 여성 성폭력과 성차별 등을 예방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기부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kang_go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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