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수치는 도쿄도가 2016년 11월~2017년 1월 도내 24시간 넷카페와 만화카페 등 총 520곳 매장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처음 설문조사를 실시, 설문에 응한 222곳에서 추산한 것이다.
하룻밤을 지내는 이용자 946명에게 이유를 물어본 결과 “여행·출장 중 숙박”이라는 응답이 37.1%로 가장 많았다. “주거가 없고, 숙식하기 위해”가 25.8%로 뒤를 이었다. “유흥이나 일 때문에 늦어졌다”가 13.1%,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은 사정이있다”가 5.9%였다.
도쿄도는 설문에 응한 가게의 평균 숙박자수 등으로부터 평일에 묵는 사람이 도내에서 1만5300명으로 추산하고, 이 가운데 주거가 없는 사람이 약 4000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4000명 가운데 70%를 넘는 3000명 정도가 파견노동자 등 불안정한 일을 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주거가 없이 넷카페 등에서 자는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38.5%, 50대가 27.9%로 두드러졌다. 노동 형태는 파트타임이 38.1%, 파견노동자가 33.2%였다.
<도쿄|김진우 특파원 jw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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